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뮬러 1/레이스 카 (문단 편집) ==== 드라이버를 지키는 천사의 고리 ==== 결과적으로 '''헤일로 의무화는 대성공'''이었다. 도입된 첫 해부터 [[https://youtu.be/WtV74R-df6E|2018년 F2 카탈루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https://youtu.be/fuRRLkc4qUo|벨기에 F1 그랑프리]]에서 수많은 드라이버들이 죽었을 대형사고로부터 살려낸 것이다.[* 특히 벨기에 그랑프리 영상을 보면 [[니코 휠켄버그]]가 락업을 일으키며 페르난도 알론소 차량 후방에 추돌했고, 알론소 차량은 그대로 날아 [[샤를 르클레르]]의 콕핏을 덮쳤다. 특히 헤일로가 르클레르를 구한 사건은 르클레르와 쥘 비앙키와의 인연 때문에 더욱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 헤일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여전히 [[꼰대|전통적인 F1 차량의 모양새를 망친다는 이유로]] 맹목적인 비판을 하는 몰상식한 --안티--팬들도 존재한다..] 사고에서 헤일로의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되자, [[FIA]]가 주관하는 다른 포뮬러 카테고리에서도 적극적으로 헤일로를 도입하였고, FIA가 주관하지 않는 일본 [[Super Formula|슈퍼 포뮬러]] 역시 이를 참고하여 2019시즌부터 새로운 섀시와 함께 헤일로 장착을 의무화하였다. [[포뮬러 E]]도 2018-2019 시즌부터 도입된 2세대 차량에 헤일로를 채용하고 있다. * 2019년 [[앙투안 유베르트]]의 사망 사고 당시 안타깝게도 헤일로는 유베르트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지만[* 차체 측면 충돌이라 머리만을 보호하는 헤일로의 역할로는 막을 수 없는 사고였다.], 뒤따라 오던 드라이버들의 목숨을 구하였다. 유베르트의 사고가 일어났을때 차에서 떨어져나온 카본 조각들이 휘날렸는데, 이 조각들이 후미의 드라이버들의 헤일로를 가격한 것이다. 레이스 후 차량을 확인하자 헤일로의 도장이 벗겨졌을 정도로 강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만약 헤일로가 없었더라면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이었다. * 2020년 11월 [[로맹 그로장]]의 목숨도 살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ZQ7_En2xEm4|#]][[https://youtu.be/1S8207ot0y4|#]] 차체가 충돌과 함께 가드레일의 하단부를 뚫고 나가며 박살이 나고 폭발, 화염에 휩싸이는 등 대형 사고가 났는데, 헤일로가 가드레일을 위로 밀어 그로장의 머리를 보호하고 빠져나올 공간을 만들었다. 덕분에 그로장은 충돌 순간 의식을 잃어 약 27초 동안 화염 속에 있었으나 빠르게 의식을 회복하여 탈출했다. 헤일로가 없는 상태였다면 머리를 포함한 차밖으로 노출된 상반신이 직접 가드레일에 약 200Km/h의 속도로 부딪쳤을 것이고, 그렇다면 화재로 인한 질식사나 출혈 등으로 인한 실혈사 이전에 사고 순간 즉사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헬무트 쾨닉이 1974 미국 GP에서 서스펜션 문제를 겪으며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들어가버리는, 그로장과 비슷한 유형의 사고를 겪었는데, '''이때 쾨닉은 가드레일에 목이 잘려 즉사했다.'''] 그로장은 헤일로 도입 당시 헤일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보인 사람 중 한명이었으나, 사고 이후 헤일로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파일:monza crash.jpg]] * 2021년 시즌에도 계속 헤일로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 이탈리아 그랑프리 도중에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막스 베르스타펜]]과 [[루이스 해밀턴]]이 접전을 벌이다가 막스 베르스타펜의 차가 루이스 해밀턴의 차체 위로 [[https://www.youtube.com/watch?v=_VSwwZYDW944|올라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두 드라이버 모두 문제 없이 걸어서 나오긴 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해밀턴은 타이어가 헬멧에 닿았고, 약간의 목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보이듯 베르스타펜의 타이어가 해밀턴의 머리 위를 지나는 과정에서 헤일로를 밟고 앞으로 흘렀기 때문인데, 헤일로가 없었더라면 약간의 목 통증으로만으로는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해밀턴 또한 헤일로를 F1 역사상 최악의 흉물이라며 거센 반대를 했지만 헤일로 덕에 목숨을 구했으며 살아있단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 2022년 [[포뮬러 2]]의 실버스톤 레이스에서 DAMS 소속의 로이 닛사니 역시 헤일로로 목숨을 구했다.[[https://youtu.be/t-t7Rehi0HM?t=76|#]] 닛사니는 뒤에 따라오던 프레마 소속의 데니스 하우거를 적절하지 못하게 방어하며 트랙 밖으로 밀어냈는데, 이로 인해 잔디에 미끄러진 하우거가 소시지 커브를 타고 튕겨 올랐고, [[인과응보|마침 그 코너를 지나려던 닛사니의 헤일로를 가격한 것.]] 타이어도 아니고 차량 전체가 떠올라 닛사니의 콕핏을 노렸고, 당시 방송에서 사고를 그대로 송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헤일로가 없었다면 팬들과 관계자들은 끔찍한 사고를 목격했을지도 모른다. 천만다행으로 두 드라이버 모두 아무 부상없이 자력으로 걸어나왔다. * 2022년 신인 드라이버 [[저우관위]] 또한 헤일로 덕분에 부상을 면했다. 스타트 직후 순위 싸움에서 [[조지 러셀]]의 차량이 통제를 벗어나 스핀하며 덮쳐 차량을 전복시켜 버린 것.[[https://youtu.be/B2XHq9d4OWI|#]] 저우관위의 차는 전복 상태로 런오프까지 미끄러지다 무른 모래바닥에 걸려 공중에 떠오르기까지 했는데 그 모든 충격을 헤일로가 버텨 주어 저우관위는 기적적으로 아무 부상 없이 다음 레이스에 바로 복귀할 수 있었다. 사실 전복사고의 경우 헤일로가 없어도 충분히 드라이버의 안전이 보장되게끔 롤 후프 바가 충격을 버틸 수 있게 설계되며, 헤일로가 도입되지 않았던 시즌에도 전복사고가 왕왕 있었으나 드라이버들이 별 탈없이 걸어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롤 후프 바가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는 바람에 헤일로가 없었다면 저우관위는 십중팔구 불귀의 객이 될 법한 사고였으므로, 다시 한번 헤일로의 안전성이 입증된 사례라 할수 있다. * 2022년 [[서울 E-프리]]에서 [[닉 더프리스]]의 목숨도 구했다. 비로 인하여 무려 8대의 차량이 미끄러져 리타이어한 사고였는데, 더프리스는 앞서 미끄러진 [[닛산 e.dams]]의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차량 밑에 미끄러져 충돌했고, 그대로 부에미의 차량에게 깔리고 말았다. 비록 부에미의 차량이 올라탄 것으로 인하여 더프리스는 자신의 차량에서 즉각 탈출하진 못했으나, 가장 중요한 본인의 목숨은 구할 수 있었다. 더프리스의 사고는 은근히 비앙키의 사고와 비슷했는데, '''빗길에서 미끄러진''' 차량이 다른 차량 '''밑에 충돌하며 끼어들어간''' 사고였다. 경기가 끝난 직후 메르세데스 EQ 팀과 더프리스 모두 헤일로의 안전성에 찬사를 보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